신한銀, ‘모닝스타’ 제휴 일임형 ISA 출시…초고위험 상품 제외

입력 2016-04-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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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신한은행 직원이 일임형 ISA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11일 신한은행 직원이 일임형 ISA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글로벌 투자리서치 전문 기업인 ‘모닝스타’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일임형 ISA 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신한은행 일임형 ISA 상품은 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 세 가지 투자성향에 대해 각각 '적극형'과 '보수형'으로 나누고, 초저위험군까지 총 7개의 모델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아울러 우선 펀드 및 성장지수펀드(ETF) 상품 중심으로 편입하고 향후 파생결합증권 등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15일 일임형 ISA의 비대면(인터넷, 모바일) 가입 시스템을 개설하며, 이달 안에 출시 예정인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과의 접목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초고위험에 대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외한 이유는 일임형 ISA 취지가 국민재산 늘리기인 만큼 높은 변동성을 동반한 위험자산에 편중된 운용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운용의 안정성에 무게를 두되 시장상황에 맞춰 능동적 포트폴리오 조정을 하여 수익률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모닝스타는 27개국에 사무소를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투자리서치 전문기업이다. 신한은행은 펀드 선정과정 및 자산배분 프로세스에 모닝스타로부터 제공된 계량분석 리서치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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