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 깜짝 증가…전월보다 21만500명 늘어

입력 2016-04-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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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고용자 수가 깜짝 증가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21만5000명 증가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는 20만5000명 증가였다. 전월은 24만5000명 증가(속보치 24만2000명 증가)로 수정됐다. 3월 실업률은 5%로 전월의 4.9%에서 상승했는데, 이는 노동력 인구로 복귀한 사람이 늘어난 것이 배경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노동 참가율이 상승해 노동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3월 평균 시급은 전월 대비 0.3% 올랐다. 전월은 마이너스(-) 0.1%였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늘었다.

제프리의 수석 금융 이코노미스트 워드 맥카시는 "빈약한 모습도 있었지만 많은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며 "소비자 중심의 경제에서는 그런 상황에 따라 올바른 방향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고용자 수를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이 3만7000명 증가로 3개월 만에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기온이 상승한 것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제조업은 2만9000명 감소했다.

노동력 인구가 늘어난 내용을 자세히 보면, 일부는 파트타임 일자리 밖에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이유로 파트타임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람은 13만5000명 증가해 612만 명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였다.

경제 악화로 파트타임 근로를 강요받는 노동자와 구직을 포기한 사람 등을 포함한 광의의 실업률은 9.8%로 전월의 9.7%에서 상승했다.

노동 참여율은 63%로 상승해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간 부문의 주당 평균 노동 시간은 전월 대비 변함없이 34.4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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