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패션은 기능성 소재로 '뽀송뽀송'하게

입력 2007-06-22 10:57 수정 2007-06-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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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흡수, 건조성 우수... 자외선 차단까지

이제 본격적인 장마에 접어들었다. 덥고 축축한 날씨로 인해 불쾌지수도 높아진다. 하지만 옷입을 때 소재에 조금만 신경쓴다면 이런 기분도 바꿀 수 있다. 여성 패션 업계는 장마철에도 '뽀송뽀송'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능성 소재를 이용한 상품을 소개한다.

▲땀을 날려 버리는 '에어로쿨(Aero Cool)' 기능성 티셔츠

면 보다 흡수력이 훨씬 뛰어나고 잦은 세탁에도 잘 변형되지 않아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티셔츠다. 여성크로커 다일 김재철 상품기획부장은 "에어로쿨은 빗물에 젖거나 세탁한 후에도 빨리 마르기 때문에 장마철에 제격"이라고 설명한다.

쿨에버(Coolever)소재 역시 수분흡수와 건조가 빨라 장마철 각광받는 소재다.

▲'천연대나무'등 향균 소재로 깔끔하게

눅눅한 창마철엔 곰팡이나 세균 번식이 잘 된다. 그렇다고 해서 입었던 옷을 매일 세탁하거나 삶을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땐 제균 및 향균 기능이 있는 소재를 활용하자.

여성크로커다일은 '천연 대나무'소재를 사용해 향균과 정전기 방지 기능을 갖춘 바지를 선보였다. 부드러운 촉감에 건조까지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 '에어로실버'소재는 땀 흡수와 건조가 빠름은 물론, 제균 및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있어 인기가 높다.

▲비가 오는 날에는 '쿨맥스'소재가 편리

비오는 날에는 긴 바지가 다소 부담스럽다. 하지만 '쿨맥스'바지는 이런 걱정을 덜어준다. 샤트렌 안석민 상품기획과장은 "쿨맥스는 땀 배출기능과 통기성이 우수하고 관리도 편리해 여름철 바지에 많이 사용된다"라며 "활동적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소재"라고 말했다.

또한, 기능성이 아니라도 원사나 원단 자체가 장마철에 적합한 것도 있다. 실의 가운데가 비어있어 단열이나 형태 유지성이 뛰어난 중공사나 나일론 스판이 그런 예다.

끌레몽뜨의 조민제 상품기획차장은 "중공사를 이용하면 시원하고 다림질 할 필요도 없으며, 나일론 스판을 고밀도로 가공한 바지는 약간의 방수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셔츠나 자켓은 주름가공으로 구김 걱정 없게

여름철 소매 긴 아이템으로 셔츠나 자켓은 주름가공(크리즈가공) 소재 등으로 준비하면 구김을 걱정할 필요 없다.

주름가공은 원래부터 주름이 멋스럽게 잡혀 있는데다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시원하다. 엠보싱 같은 느낌의 시어서커 소재나 망사 느낌의 매쉬 소재 역시 주름이 쉽게 가지 않고 시원해서 여름 셔츠, 블라우스, 재킷, 점퍼 등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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