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피자배달 자율주행 로봇 '드루' 탄생!

입력 2016-03-22 15: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도미노는 피자 전문 회사다. 그런데 최근 이들의 행보를 보면 조금 이상한 기류를 발견할 수 있다.

구글이 로봇을 만들고 애플이 자동차를 만들어 공개한 것처럼 도미노도 이상한 로봇을 자꾸 만들고 있다. 2014년 도미노의 '피자 배달 드론'을 시작으로 2015년 무인 피자 배송 바이크 '도미노 드라이버'가 바로 그 사례들이다.

최근에 도미노는 이에 그치지 않고 피자를 알아서 스스로 배달해주는 자율주행 로봇 '드루(DRU)'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세상에 공개했다.

그동안 도미노는 단순히 마케팅 차원에서 드론과 바이크를 이용해 일종의 쇼(Show)를 한 것이 아니었음을 이번 드루 로봇을 통해 보여주었다.

드루는 '따끈따끈한 피자를 어떻게 안전하고 신속하게 고객에게 배달할 수 있는가?'에 대한 도미노의 치열한 고민 속에서 탄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도미노의 드루는 미국 육군 탐사로봇 유닛의 주행장치 소스를 기반으로 군사용 로봇 기술이 적용되어 개발됐다. 이 기술의 핵심은 불규칙적인 도로와 다양한 장애물을 피해 드루가 스스로 자율주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드루의 냉장고는 두 개의 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란색 칸에는 음료수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붉은색 칸에는 피자를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뉴질랜드에서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 드루는 아마도 배달부들의 일자리를 조금씩 빼앗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택배 배달도 로봇이 대체하게 될 것이다. 퀵배송도 물론이다.

글 : 최현구 기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111,000
    • -1.94%
    • 이더리움
    • 3,212,000
    • -3.69%
    • 비트코인 캐시
    • 422,600
    • -1.38%
    • 리플
    • 773
    • -5.15%
    • 솔라나
    • 188,400
    • -3.98%
    • 에이다
    • 458
    • -3.78%
    • 이오스
    • 629
    • -2.63%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1.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00
    • -1.15%
    • 체인링크
    • 14,280
    • -3.64%
    • 샌드박스
    • 326
    • -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