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조윤선, 용산 출마 안한다…지역구 추가공모 접수 안해

입력 2016-03-21 19:52 수정 2016-03-22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서울 서초갑 지역구 예비후보였던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1일 서울 용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갑 여론조사 경선에서 석패한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다른 지역구에 투입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런 논의 결과를 공천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새 지역구로는 서울 용산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현재 용산구는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된 상태다.

하지만 조 전 수석은 이날 오후 5시에 마감된 용산 지역구 후보공천을 위한 추가 공모에 신청서를 접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초 주민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서울 용산 출마를 고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관리위원인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초의 딸’(조 전 수석이 선거유세 때 스스로를 부른 이름)이 용산에 오는 게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지”라며 “용산으로 갈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공관위에서는 조 전 수석의 용산 차출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박 사무부총장은 ‘조 전 수석이 오늘 등록하지 않으면 더이상 기회가 없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은 공관위가 특별히 의결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한편 조 전 수석은 전날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지지자 등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번 경선 결과에 승복한다. 이혜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치열하게 경선을 치렀지만 이제는 모두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중심답게 새누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힘을 합쳐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18,000
    • -0.74%
    • 이더리움
    • 3,288,000
    • -2.4%
    • 비트코인 캐시
    • 428,500
    • -1.97%
    • 리플
    • 785
    • -3.44%
    • 솔라나
    • 197,000
    • -1.3%
    • 에이다
    • 470
    • -4.28%
    • 이오스
    • 644
    • -2.57%
    • 트론
    • 207
    • +0%
    • 스텔라루멘
    • 124
    • -3.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200
    • -2.31%
    • 체인링크
    • 14,650
    • -4.06%
    • 샌드박스
    • 335
    • -3.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