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선언 7주년 남북교역 3.2배 성장

입력 2007-06-18 11:28 수정 2007-06-18 11: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평균 24% 고성장, 올 17억달러 전망

2000년 6.15 선언 이후 남북간 교역 규모가 연평균 24.3%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2000년 대비 3.2배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최근 발표한 '6.15 7주년 남북교역 추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6.15선언 이후 만 7년이 지난 현재 경과한 현재 이같이 조사됐으며, 교역규모도 올해 말 17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남북교역의 대외무역 대비 비중도 0.13%에서 0.20%로 증가했으며, 상업적거래의 비중도 60%(비상업적 거래: 40%)에서 69%로 증가해 점차 중요한 교역분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원물자 등 비상업적거래도 지난해 4억2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교역의 31%를 차지했다.

그러나 참여업체수는 오히려 2000년 543개에서 2006년 462개로 15%나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국무역협회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그 동안 평양을 중심으로 협력사업과 일반교역을 추진하던 업체들의 관심이 개성으로 쏠리면서 발생한 현상"이라며 "이는 개성공단 1단계 잔여부지 분양이 완료되면 다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교역 내용을 보면, 의류위탁가공교역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 외 북한산 아연괴, 모래, 바지락조개, 건조수산물 등의 반입사업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협회는 "북한 해주 앞바다에서 채취해 오는 바다모래 반입은 계속 증가하고 있어 향후 최대 반입품목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고프코어? 러닝코어!…Z세대가 선택한 '못생긴 러닝화'의 정체 [솔드아웃]
  • 단독 실손청구 전산화 구축비 분담률 손보 75 생보 25 가닥
  • 티메프 “12월까지 M&A”…성공은 ‘글쎄’
  • 통신 3사, 아이폰 16 시리즈 13일부터 사전 예약
  • "추석 연휴, 뭐 볼까"…극장은 베테랑2 '유일무이', OTT·문화행사는 '풍성'
  • 한글 적힌 화장품 빼곡...로마 리나센테 백화점서 확인한 'K뷰티 저력’ [가보니]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83,000
    • -0.42%
    • 이더리움
    • 3,150,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440,900
    • -2.37%
    • 리플
    • 754
    • +4%
    • 솔라나
    • 180,000
    • -1.04%
    • 에이다
    • 477
    • -0.21%
    • 이오스
    • 667
    • +0%
    • 트론
    • 203
    • -1.93%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3.03%
    • 체인링크
    • 14,320
    • +0.28%
    • 샌드박스
    • 346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