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중 최고 지수 기록…기관·외인 뭘 샀나

입력 2016-03-11 11:03 수정 2016-03-1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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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어떤 종목을 집중 매수했는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스닥이 상승세를 보여온 시점은 한달 전인 지난달 12일이다. 지난 2월 12일 608.45에 불과했던 코스닥 지수는 3월10일 687.60으로 한달새 13%가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은 한국토지신탁, 외국인은 휴젤을 코스닥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기관은 반도체와 바이오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했고, 외국인은 IT장비 및 디스플레이 부품주를 주로 사들였다.

이같이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반도체와 IT장비, 디스플레이에 관심을 둔 것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16(국제전자제품박람회)와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의 영향이 크다. 이들 박람회에서 주된 화제가 사물인터넷(loT)와 스마트폰의 기능 다양화와 OLED 채택이었던 만큼 IT부품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됐다. 또 한미약품이 8조원 수준의 기술 수출 성과를 거두면서 코스닥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도 많아졌다.

개별 종목으로는 최근 한달 동안 기관은 코스닥 기업중 토지개발 회사인 한국토지신탁(1조4978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인 가운데 반도체 장비업체인 AP시스템(1조4397억원), 게임업체인 게임빌(1조908억원), 반도체 회사 이엔에프테크놀로지(1조212억원), 컴투스(7863억원), 바이오업체인 아이센스(6512억원) 순으로 많이 사들였다.

반면 같은기간 기관들은 휴젤(1조9041억원), GS홈쇼핑(1조9649억원), 크루셜텍(7356억원), 와이솔(6017억원), 로엔(534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바이오업체인 휴젤(4조57억원)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고, 전자전기업체인 디오(2조3413억원), 엔터테인먼트 로엔(1조9148억원), 전기전자회사인 크루셜텍(1조7516억원), 게임회사 컴투스(1조4106억원), 바이오회사 쎌바이오텍(1조3143억원), 전자전기회사 이오테크닉스(1조3143억원), 식음료회사 매일유업 (1조655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한달새 외국인들은 이엔에프테크놀로지(6581억원), ISC(3164억원), 한글과컴퓨터(2245억원), 동국제약(1704억원), 루트토닉(1702억원) 순으로 물량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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