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화, ECB 회의 앞두고 약세…달러·엔 113.78엔

입력 2016-03-10 13: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도쿄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엔화 가치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8% 상승한 113.78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3% 하락한 1.097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124.85엔으로 0.14% 올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안전자산인 엔화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풀이했다.

ECB는 이날 회의에서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4%로 인하하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추가 금융완화정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관망 분위기 속에 유로화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계속해서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엔화 약세에 일조하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자문인 혼다 에츠로 내각관방참여는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BOJ가 다음 주 추가 경기부양책을 시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멀지 않은 시기에 마이너스 금리를 더 낮추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사쿠라이 마코토 사쿠라이어소시에이트 국제금융연구센터 대표를 BOJ 신임 심의위원으로 지명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반대한 시라이 사유리 위원의 뒤를 이어 새 인물이 뽑히면서 BOJ의 통화완화정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나솔사계' 19기 영숙, 모태솔로 탈출하나…21기 영수에 거침없는 직진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10: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62,000
    • +0.12%
    • 이더리움
    • 3,200,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35,400
    • +1.14%
    • 리플
    • 705
    • -2.62%
    • 솔라나
    • 186,200
    • -2.62%
    • 에이다
    • 468
    • +0%
    • 이오스
    • 635
    • +0.16%
    • 트론
    • 212
    • +1.92%
    • 스텔라루멘
    • 122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150
    • -0.74%
    • 체인링크
    • 14,520
    • +0.14%
    • 샌드박스
    • 335
    • +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