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휘발유 재고 감소에 3개월래 최고치로 급등…WTI 4.9% ↑

입력 2016-03-1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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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9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올라 3개월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원유재고 통계에서 지난주 휘발유 재고가 453만 배럴 감소하고, 강한 수요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시장은 환호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79달러(4.90%) 오른 배럴당 38.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42달러 올라 배럴당 41.07달러였다.

이날 발표된 지난주 원유재고 통계에서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늘어난 반면 휘발유 재고는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이에 시장에서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관측에 매수세가 이어졌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390만 배럴 증가했다. 그러나 휘발유 재고는 450만 배럴 감소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감소폭(140만 배럴)보다 큰 것이다.

TD시큐리티의 바트 멜렉 상품 투자 전략 책임자는 이날 원유재고 통계에 대해 “확실히 강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 그것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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