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 강세·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닛케이 0.8%↓

입력 2016-03-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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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9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엔화 강세가 이어진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증시는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게 됐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1만6642.20으로, 토픽스지수는 1.14% 떨어진 1332.3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엔화 가치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분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12.56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도 전일 대비 0.39% 떨어진 123.54엔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증시와 유럽증시가 중국 무역 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전날 발표된 지난달 중국 수출은 6년 9개월 만에 최대 감소폭을 기록해 시장의 우려를 샀다. 여기에 일본 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도 종전의 마이너스(-)1.4%에서 -1.1%로 상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경제성장 위축세를 나타냈다.

오타 지히로 SMBC증권 투자정보 부문 상무는 “중국 무역지표가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의 핵심에 서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지표부진으로 재정정책 도입을 기대하고 있지만, 정책 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반등 요소로 작용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은행주와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은 2.03% 밀렸으며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2.67% 하락했다. 도요타자동차는 0.30% 하락했으며 닛산자동차는 1.24%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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