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류마티즘 관절염 치료제', 글로벌진출 청신호

입력 2016-03-08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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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캐나다에 제기한 판매허가 금지 특허소송 철회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류마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베네팔리가 글로벌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글로벌 바이오기업인 암젠이 캐나다에 판매허가 금지신청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8일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따르면 암젠이 캐나다에서 진행하던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특허소송을 자진 취하했다.

삼성 관계자는 "암젠이 캐나다에서 제기한 베네팔리의 특허소송을 자진 취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베네팔리는 암젠의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을 복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베네팔리'를 개발,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상태에서 암젠의 특허소송에 휘말렸다. 암젠은 지난해 캐나다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에 대한 허가를 내주지 말라는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암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베네팔리가 자사 의약품의 용도·제형 특허를 침해한다는 내용으로 소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암젠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는 방식으로 복제약을 개발해 소송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판단, 소송취하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네팔리는 지난 1월 중순 유럽의약품청(EMA)의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아 영국, 독일 등 28개 EU 회원국과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3개 유럽경제공동체(EEZ) 국가 등 총 31개 유럽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중 영국은 판매 절차에 돌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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