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LPGA 타일랜드] 전인지, 마지막 홀 버디로 단독 2위 ‘점프’…양희영은 공동 3위

입력 2016-02-28 19:10 수정 2016-02-2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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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전인지. (AP뉴시스)
▲혼다 LPGA 타일랜드에 출전한 전인지. (AP뉴시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정식 데뷔한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ㆍ약 19억원)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인지는 28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45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우승자 렉시 톰슨(미국ㆍ20언더파 268타)에 6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로써 전인지는 데뷔전으로 치른 코츠골프 챔피언십 공동 3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톱3에 진입하는 성과를 이루며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경기 내내 단독 2위 자리를 지키던 전인지는 17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이날 8타를 줄인 제시카 코다(미국), 2타를 줄인 양희영(27ㆍPNSㆍ이상 13언더파 공동 3위)과 공동 2위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을 버디로 장식하며 단독 2위 자리에 올라섰다.

LPGA 투어 5년차 톰슨은 통산 7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3위 자리를 꿰찼다. 이날 4타를 줄인 톰슨은 경기 초반 전인지의 맹추격에도 침착한 플레이를 이어가며 우승컵을 안았다.

최운정(26ㆍ볼빅)은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박희영(29ㆍ하나금융그룹), 노무라 하루(일본)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코츠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장하나(24ㆍ비씨카드)는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호주동포 이민지(20ㆍ하나금융그룹)와 함게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로 유소연(26ㆍ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24위, 4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박인비(28ㆍKB금융그룹)는 한 타를 줄여 1언더파 287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한편 올 시즌 LPGA 투어 다음 대회는 3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ㆍ약 18억5000만원)으로 디펜딩챔피언 박인비와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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