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ㆍ한파에 1월 유통업계 ‘함박웃음’…백화점 9%ㆍ대형마트 11%↑

입력 2016-02-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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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매출 호조가 증가세 견인…편의점 31.5%ㆍSSM 2.6% 증가

설 명절 특수와 한파 등의 영향으로 1월 백화점ㆍ대형마트ㆍ편의점ㆍ기업형슈퍼마켓(SSM) 등 유통업체 매출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2016년 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0%, 9.0%씩 증가했다. 편의점과 SSM도 각각 31.5%, 2.6% 늘어 유통업계 주요 4개 업종 모두 매출이 올랐다.

이는 설 연휴 특수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2월에 설명절 매출이 반영됐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1월과 2월에 매출이 분산됐다. 상품군별로 살펴봐도 설명절 관련 품목인 식품(대형마트 14.7%, 백화점 33.1%, 편의점 21.9%, 기업형슈퍼마켓 2.7%)의 매출이 크게 오르며 각 업종의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달 몰아닥친 한파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는 데 한몫했다. 작년 1월 서울의 평균 기온은 영하 0.9도로 춥지 않았지만 올해 1월에는 평균 영하 3.2도의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면서 겨울용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었다. 실제 지난달 의류(대형마트 6.0%, 백화점 2.2%)와 잡화(대형마트 8.2%, 백화점 4.9%) 등 겨울철 상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편의점도 도시락, 컵라면 등 식품 판매 증가와 점포 증가 등으로 작년 1월보다 매출이 31.5%나 증가했다. 다만 즉석식품 품목을 제외한 주요 품목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월보다는 2.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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