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LPGA 타일랜드] 한국 선수 시즌 3승 청신호…백규정ㆍ양희영, 노보기 2ㆍ3위

입력 2016-02-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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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이 올 시즌 LPGA 투어 3승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은 지난해 혼다 LPGA 타일랜드 챔피언 양희영. 이날도 단독 3위에 오르며 대회 2연패 기대감을 부풀렸다. (AP뉴시스)
▲한국 선수들이 올 시즌 LPGA 투어 3승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은 지난해 혼다 LPGA 타일랜드 챔피언 양희영. 이날도 단독 3위에 오르며 대회 2연패 기대감을 부풀렸다. (AP뉴시스)

한국 여자 프로골퍼들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에 청신호가 켜졌다. 2년차 백규정(21ㆍCJ오쇼핑)과 지난해 챔피언 양희영(27ㆍPNS)이 나란히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2ㆍ3위를 마크했기 때문이다.

백규정은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코스(파72ㆍ6458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 렉시 톰슨(미국ㆍ8언더파 64타)에 한 타차 단독 2위를 마크했다.

양희영의 플레이도 빛났다. 박인비(28ㆍKB금융그룹)와 한 조에서 플레이를 펼친 양희영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신지은(24ㆍ한화)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4위에 올랐고, 루키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3언더파 69타로 장하나(24ㆍ비씨카드), 김세영(23ㆍ미래에셋), 호주동포 이민지(20ㆍ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을 형성, 한국선수가 톱10에 6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지은희(30ㆍ한화)와 최운정(26ㆍ볼빅)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4위, 이일희(28ㆍ볼빅)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4주 만에 복귀한 박인비는 이븐파로 박희영(29ㆍ하나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27위,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28ㆍ혼마골프)는 이미림(26ㆍNH투자증권), 김인경(28ㆍ한화), 최나연(29ㆍSK텔레콤), 김효주(21ㆍ롯데)와 함께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열린 3개 LPGA 투어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는 김효주가 우승했고, 두 번째 대회였던 코츠골프 챔피언십에서는 장하나가 정상에 올랐다. 만약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다면 시즌 3승째를 장식한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3년에는 박인비가 이 대회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는 양희영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양희영은 이날도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대회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한편 혼다 LPGA 타일랜드는 전 라운드 JTBC골프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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