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ㆍ이종걸, 언성 높이며 필리버스터 책임 공방

입력 2016-02-24 20:41 수정 2016-02-24 2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여야 원내내대표가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한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사태와 관련, 언성을 높이며 책임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정의당 박원석 의원이 4번째 주자로 무제한 토론을 이어가는 가운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의 자리를 찾아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등 법안 처리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원 원내대표는 “26일에 (공직선거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해 놓고 전화를 하면 받지도 않고, 여야 간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니냐”면서 “지금 필리버스터 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 원내대표도 목청을 높여 “의장이 (테러방지법을) 직권상정하는 바람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새누리당이) 다 가져 가지 않느냐. 바둑으로 따지면 9단”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양당 원내대표가 본회의장 방청석까지 들릴 정도로 큰 목소리로 언쟁을 벌이자 새누리당 소속 정갑윤 국회부의장과 더민주 전병헌 의원도 다가와 이들을 자제시키며 대화에 참여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법안 처리 시한이 얼마 남지 않다보니 신경이 날카로워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87,000
    • -0.18%
    • 이더리움
    • 3,272,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426,800
    • -0.44%
    • 리플
    • 781
    • -1.76%
    • 솔라나
    • 194,900
    • -0.81%
    • 에이다
    • 466
    • -1.89%
    • 이오스
    • 637
    • -0.78%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0.58%
    • 체인링크
    • 14,410
    • -3.35%
    • 샌드박스
    • 33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