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컷오프 대상 의원들 반발… 일부는 “수용”

입력 2016-02-24 1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에서 24일 국회의원 10명을 컷오프하면서 당이 술렁이고 있다. 컷오프 대상이 된 의원들은 즉각 반발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의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인 김현 의원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공천배제 대상에 포함된 것에 대해 “당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번 컷오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이미 언론에 보도된 바와 같이 오늘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컷오프 통보를 받은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신청한 그는 “또한 국회 본회의 무제한 토론자로서 정부·여당이 강행하는 테러방지법의 악법적 요소를 삭제해야 한다는 국민의 소명을 받들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선 지역구 의원인 문희상 의원(의정부갑) 측은 컷오프된 데 대해 “충격적인 소식이고 어이가 없다”고 했다.

문 의원 측은 일부 언론을 통해 “48시간 소명 시간이 있어 아직 거취를 정할 단계는 아닌 만큼 일단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일부 의원들은 당의 결정을 수용키로 했다.

유인태 의원(서울 도봉구을)은 공천 배제 통보를 받자마자 보도자료를 내고 “평소 삶에서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이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해왔다”며 “저의 물러남이 당에 도움이 되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백군기 의원(비례대표)은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40,000
    • -3.84%
    • 이더리움
    • 4,247,000
    • -5.62%
    • 비트코인 캐시
    • 463,900
    • -5.98%
    • 리플
    • 606
    • -4.42%
    • 솔라나
    • 192,200
    • -0.41%
    • 에이다
    • 501
    • -7.56%
    • 이오스
    • 686
    • -7.3%
    • 트론
    • 180
    • -1.1%
    • 스텔라루멘
    • 121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8.39%
    • 체인링크
    • 17,620
    • -5.62%
    • 샌드박스
    • 404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