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폴락·윌렘 드쿠닝 추상화 2점 5억 달러에 팔렸다

입력 2016-02-24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헤지펀드 창업자 그리핀 사들여

▲잭슨 폴락의 ‘넘버 17A(왼쪽)', 윌렘 드 쿠닝의 ‘인터체인지’.
▲잭슨 폴락의 ‘넘버 17A(왼쪽)', 윌렘 드 쿠닝의 ‘인터체인지’.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시타델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켄 그리핀이 잭슨 폴락과 윌렘 드쿠닝 추상화 2점을 5억 달러에 구입했다.

23일 블룸버그통신과 영국 더타임스 등은 그리핀이 프라이빗 세일(컬렉터를 개인적으로 만나 진행하는 판매)을 통해 지난해 가을 폴락의 ‘넘버 17A’를 2억 달러(약 2465억원), 쿠닝의 ‘인터체인지’를 3억 달러(약 3698억원)에 사들였다고 전했다. 이 가격들은 미술품 프라이빗 세일 가격 중 역대 최고가다.

그리핀이 사들인 미술품 두 점은 미국 대중문화계의 큰 손인 데이비드 게펜이 소유했던 작품들이다. 거액의 현대 미술품 다수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게펜은 지난해 초 세계 음악가들의 선망의 무대인 뉴욕 링컨센터 개·보수 자금으로 1억 달러(약 1233억원)를 기부해 링컨센터의 주공연장인 ‘애버리 피셔 홀’의 이름을 ‘데이비드 게펜 홀’로 바뀌게 한 인물이다.

한편, 개인 간 미술품 거래에서 앞서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폴 고갱이 타히티에서 활동할 때 그린 ‘언제 결혼하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카타르 왕가가 소유한 미술관에 쿠닝의 작품과 같은 3억 달러에 팔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66,000
    • -0.13%
    • 이더리움
    • 3,281,000
    • -1.14%
    • 비트코인 캐시
    • 425,900
    • -0.49%
    • 리플
    • 782
    • -2.13%
    • 솔라나
    • 195,500
    • +0.15%
    • 에이다
    • 467
    • -1.48%
    • 이오스
    • 638
    • -1.85%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0%
    • 체인링크
    • 14,470
    • -2.95%
    • 샌드박스
    • 332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