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고품질 음성통화 ‘VoLTE’, 세계 진출 급물살

입력 2016-02-2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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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이동통신망으로 기존보다 더 선명한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는 한국의 ‘VoLTE’ 표준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2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현장에서 VoLTE 기술의 국외 확산을 위해 상호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GSMA는 세계 각국의 250여개 이통 사업자가 참여하는 단체로 국제 이통 서비스의 규격을 제정한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VoLTE 표준을 GSMA 글로벌 표준 규격으로 채택하는 논의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VoLTE는 지난해 6월 기준 미국과 독일 등 9개국의 14개 이통 사업자가 자사 가입자에 한해서만 VoLTE를 제공하고 있다. 모든 LTE폰 이용자가 이통사와 관계없이 VoLTE 통화를 할 수 있는 완전 상용화는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처음 이뤄졌다.

이번에 논의되는 국내 VoLTE 표준은 이처럼 이통사 간 벽을 허물고 타사 이용자 들이 서로 연락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골자다. 이 표준이 GSMA 표준으로 확정되면 한국 기업이 국외 사업자에 기술 컨설팅을 해주고 관련 장비를 수출할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미래부는 전했다.

VoLTE는 LTE 데이터망을 통해 음성을 실어 보내기 때문에 기존 3세대(3G) 무선 통화보다 상대방 목소리가 더 또렷하게 들리고 연결 시간이 짧다. 대중에게 흔히 ‘HD 보이스’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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