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 이끄는 기업들] 효성그룹, 장애아동·다문화가정에 연주지도… 치유·회복의 앙상블

입력 2016-02-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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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요요마(오른쪽 첫 번째)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의 직접 연주 지도를 받는 티칭클래스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온누리 사랑 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요요마(오른쪽 첫 번째)와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의 직접 연주 지도를 받는 티칭클래스에 참여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효성그룹

효성그룹은 다양한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더욱 밝고 풍요롭게 만드는 메세나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효성은 발달 장애·지적 장애 아동 청소년 80여명으로 구성된 ‘온누리 사랑챔버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효성은 2014년부터 오케스트라 활동에 필요한 악기 구매와 연주회 및 음악 캠프 운영비, 온누리 사랑챔버 단복 구매 및 단원들의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온누리사랑챔버는 ‘온누리 장애우 음악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온누리교회에서 시작된 발달장애, 지적장애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로서 1999년 설립됐다. 현재 전문음악인 자원봉사 선생님들의 지도를 통해 창단 이후 노인복지관ㆍ병원 등을 비롯해 여러 학술 및 자선 단체에 초청돼 연 50회 이상 순회연주를 하고 있다.

온누리 사랑챔버 오케스트라 후원은 평소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지속해온 조현상 효성나눔봉사단장(부사장)이 직접 발굴해 제안한 것이다. 조 부사장은 장애 아동 및 청소년과 뜻깊은 시간을 보내려고 연습에도 직접 동참하기도 했다.

효성의 장애인 오케스트라 후원은 문화적인 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저변 확대가 장애인의 직업적 자립뿐만 아니라 정서 치유와 자신감 회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효성은 더욱 많은 장애인이 이런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계획이다.

효성은 또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컬처시리즈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을 공식 후원하고 있다.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은 세계 20여개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로 구성된 세계 최정상의 실내악 그룹으로 지난 1998년 설립됐다. 이들은 동서양이 음악을 통해 문화를 잇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클래식ㆍ민속 음악ㆍ팝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해 동서 교류에 앞장서고 있다.

요요마 티칭클래스는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로 다문화 가정,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이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관람하고, 요요마 실크로드 앙상블 단원들로부터 직접 연주지도도 받을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2010년에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 음악의 꿈을 키우는 ‘부산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세계적 음악가들과 교감하고 희망을 주는 특별한 만남을 가졌고, 2012년에는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음악의 꿈을 키우는 ‘세종꿈나무 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청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2014년에도 온누리 사랑챔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대해 멘토로 직접 나서기도 했다.

요요마의 티칭 클래스는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과 조 부사장의 부인이자 실크로드 앙상블의 단원인 비올리스트 김유영 씨가 요요마와 오랜 시간 교류해 온 개인적인 인연에서 시작됐으며, 티칭클래스는 조 부사장이 직접 제안해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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