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리디아 고, 시즌 첫 우승은 다음 기회에…노무라 하루 LPGA 투어 첫 승

입력 2016-02-21 15:51 수정 2016-02-2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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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실패했다. (AP뉴시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실패했다. (AP뉴시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ㆍ한국명 고보경)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리디아 고는 21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그레인지 골프클럽 웨스트코스(파72ㆍ6600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총상금 130만 달러ㆍ약 16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를 차지했다.

1번홀(파5)과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리디아 고는 5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도 17번홀(파4)까지 보기 없이 플레이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2위에 만족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한 노무라 하루(일본)는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전반에 3타를 줄인 노무라는 후반에도 4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리디아 고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최종 성적은 16언더파다.

장하나(24ㆍ비씨카드)와 곽민서(25ㆍJDX)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지은(24ㆍ한화)은 2타를 잃어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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