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에도 다우지수 1.39%↑…中증시 상승세 초점

입력 2016-02-17 0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 하락에도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유가하락보다 중국 증시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다우지수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가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하면서 세계적인 공급 과잉 축소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40센트(1.36 %) 하락한 배럴당 29.0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대통령의날’ 휴장에 따른 조정은 일어나지 않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1.21달러(3.6 %) 내려 배럴당 32.18달러였다.

같은날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은 중국증시 강세에 더 초점을 맞췄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2.57포인트(1.39%) 상승한 1만6196.41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0.80포인트(1.65%) 뛴 1895.58을, 나스닥지수는 98.44포인트(2.27%) 급등한 4435.96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2월 미국 제조업 경기 실사 지수는 전월 대비 마이너스 폭은 줄었지만 시장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제조업 체감 경기 개선이 지연돼 향후 생산이 둔화할 것이란 경계감도 유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31.2달러 하락한 온스당 120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729,000
    • +1.32%
    • 이더리움
    • 3,093,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408,000
    • +1.57%
    • 리플
    • 719
    • +2.13%
    • 솔라나
    • 173,500
    • +2.12%
    • 에이다
    • 442
    • +3.76%
    • 이오스
    • 633
    • +3.77%
    • 트론
    • 207
    • +2.48%
    • 스텔라루멘
    • 121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50
    • +1.26%
    • 체인링크
    • 13,600
    • +5.34%
    • 샌드박스
    • 327
    • +3.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