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장단ㆍ임원진 120명, ‘북한 현황과 전망’ 특강 수강

입력 2016-02-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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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북한의 정치경제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2016년 첫 ‘롯데 Executive Forum’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이 ‘북한의 정치경제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2016년 첫 ‘롯데 Executive Forum’을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이 ‘북한의 정치경제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2016년 첫 ‘롯데 Executive Forum’을 진행했다.

서울 16일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롯데정책본부 이인원 부회장을 비롯한 정책본부 임원진, 그리고 소공동 인근 지역 계열사의 대표이사, 임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롯데 Executive Forum’은 임원진을 대상으로 매월 진행되는 조찬 교육으로 2014년 처음 시작됐다. 최신 경영 트렌드, 다양한 이슈를 공유해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임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계열사 본사가 밀집된 소공동, 잠실, 양평동에서 인근 계열사의 임원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주제의 교육을 매월 1회씩 진행한다.

2016년 첫 포럼은 ‘북한의 정치·경제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현재 북한의 상황이 동북아 정세 안정과 대한민국 정치·경제에 큰 변수로 등장함에 따라, 임원들이 북한의 현재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포럼에는 통일부 산하 연구기관인 통일연구원의 최진욱 원장이 강사로 초빙돼 북한의 현 정치경제 상황, 동북아 국가의 북한에 대한 태도 및 외교적 전망, 통일정책과 전망, 북한의 변화가 한국경제에 끼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최 원장은 “북한체제의 불확실성을 인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롯데정책본부 이인원 부회장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북한의 상황은 이제 기업의 전략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북한의 현황을 직시하고 대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는 북한의 상황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 실시할 실무급 임원 대상 학습회 프로그램인 E-MBA Alumni에서도 북한상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그룹 내 신규사업 전문가 20명이 모여서 26주간에 걸쳐 ‘북한연구회’를 실시했으며, 연구한 결과물을 자료집으로 제작해 그룹 내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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