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개성공단 입주업체 거래선 유지해 달라"

입력 2016-02-14 17:05 수정 2016-02-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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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오후 서울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14일 오후 서울 태평로 뉴국제호텔에서 열린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간담회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개성공단 입주업체와 거래하는 기업들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유 부총리 주재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간담회가 서울 중구 뉴국제호텔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정부의 노력만으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거래업체들은 입주기업이 당장 직면한 생산 애로를 감안해 남품 기한, 대금 지급기한 등을 연장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며 “대체생산지 마련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하는 과정에서 거래업체들은 가급적 거래선을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중소기업청을 중심으로 정부 합동으로 기업전담지원팀을 구성해 기업별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며 “근로자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 생활안정자금 융자 지원 등 생계지원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북한 리스크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정부합동대책반을 구성해 1:1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 인사로 유 부총리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 측에서는 김 협회장과 정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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