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오타니 인터뷰 메인 배치 “떠오르는 스타 될 것”

입력 2016-02-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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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뉴시스)
▲오타니 쇼헤이. (뉴시스)

메이저리그가 오타니 쇼헤이(22ㆍ닛폰햄 파이터스)의 인터뷰를 홈페이지 메인에 배치했다.

MLB닷컴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일본의 오타니는 떠오르는 스타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은 언제나 나의 꿈이었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투수로서 시속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자랑한다. 물론 타자로서도 재능을 펼치고 있다. 그는 투수와 타자 겸업에 대해서 “특별히 선호하는 것은 없다”며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나를 선택한 팀이 투수를 원하면 투수를 할 것이고, 타자를 원하면 타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 투수로서 22경기에 선발 등판해 160.2이닝 동안 15승 5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타자로서는 69경기 동안 118회 타석에 올라 타율 0.202, 5홈런, 17타점을 올렸다. 데뷔 첫해인 2013년 타율 0.238, 2014년 타율 0.274 10홈런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타격 성적은 다소 하락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편안하고 친근한 성격이다. 힘이 넘치는 오른팔과 날카로워지는 변화구를 갖춘 오타니는 일본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르빗슈 유(텍사스 레인저스)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처럼 투수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4번째 시즌을 맞는 오타니는 올해가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가능성이 있다. 니혼햄 역시 역시 올 시즌 후 오타니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진출 시기에 대해 “일본에서 내가 모든 것을 이뤘다고 느낄 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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