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지문인식 알고리즘 및 IC 전문 캔버스바이오 설립

입력 2016-02-11 08:54 수정 2016-02-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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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셜텍은 자회사인 크루셜칩스와 크루셜소프트를 합병해 지문인식 알고리즘 및 IC 전문 회사 캔버스바이오 (CanvasBio)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캔버스바이오는 단기적으로 크루셜텍과 협업해 BTP(모바일 지문인식모듈)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크루셜텍을 포함한 글로벌 모듈 업체 및 스마트폰 제조사에 다양한 생체인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생체인식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캔버스바이오 출범 후 최우선 과제에 대해 회사 측은 알고리즘 및 IC 설계 기술 기반으로 BTP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극소 면적에서 인식 가능한 초경량 지문인식 알고리즘인 ‘뮤온’은 보안성, 안정성, 속도 등 전반적인 기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지만 여전히 더 많은 고객사 및 레퍼런스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동시에, 지문인식과 TSP의 IC를 단일화한 원칩 솔루션의 상용화도 본격 진행된다. 지난 해 정부과제로 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보완해 양산 가능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지문인식과 터치, 포스터치 등 사용자가 디스플레이 상에서 수행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지문인식에 통합한 IC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원칩 솔루션은 비용 및 전력소모량을 절감하고, 공간 활용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고객사들의 관심이 크다. TSP와 포스터치를 통합한 IC부터 여기에 지문인식을 추가한 제품, 최종적으로 디스플레이 일체형 지문인식까지 단계적인 R&D 로드맵이 설정돼 있다.

TSP-포스터치 원칩 솔루션은 2주 후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MWC 2016에서도 비중 있게 전시될 예정이다.

최근 핀테크 열풍으로 바이오페이 생체인증 서비스 사업도 중요한 부분이다. FIDO공인 솔루션인 바이오페이는 현재 한국전자인증, 잉카인터넷 등 국내 일부 기업들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다양한 해외 업체들과 기술제휴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한 재원확보를 통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 VC(벤처캐피탈) 및 해외 투자 회사들의 자금유치가 예정되어 있고, 최대 주주인 안건준 대표는 사재 출연을 통한 직접투자까지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향후 크루셜텍과 캔버스바이오는 IC, 모듈패키징, 알고리즘으로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BTP 통합 솔루션 업체로서 고객사 신뢰성을 높이고,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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