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1일 대원화성에 대해 급격한 개선은 아니지만 장기간 꾸준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00원을 유지했다.
임돌이 연구원은 "벽지 사업으로부터 출발한 합성피혁(PU, Polyurethane)업체인 동사의 주가는 당사가 커버리지를 개시한 2015년 7월 16일 이후로 0.3% 하락했으며, 코스피 대비 7%, 코스닥 대비 10%의 상대수익률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대원화성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43억원(전년동기대비 -5.6%), 영업이익 39억원(전년동기대비 43.1%)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은 수주 산업인 벽지 부문의 일시적 매출공백 발생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자동차용, IT용 등 고부가 신규 PU사업의 호조로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임 연구원은 "올해 연간으로 매출액 1573억원(전년대비 10.3%), 영업이익 210억원(전년대비 16.7%)을 기록, 꾸준한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자동차용 PU 매출의 경우 현대·기아차의 신규 차종 추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IT용 백패드도 LG화학의 1호기 P2 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올해 전년대비 47.2% 상승한 179억원의 매출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