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묻지마 급등주들의 주가가 같은 날 주가급등 사유 없음을 공시한 이후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호개발은 29일 오전 9시34분 현재 전날보다 350원(3.86%) 떨어진 8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호개발은 5월 들어 연이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 이날 포함 단 4일만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날인 28일 종가 9060원을 기준으로 이달들어 105.21%(4645원)가 올랐다.
대원전선은 같은 시간 전날보다 350원(3.10%) 떨어진 1만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대원전선 역시 특별한 호재 없이 삼호개발과 마찬가지로 이달 들어 단 4일만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대원전선은 이달 들어 28일 종가 기준 4850원(75.19%)이 올랐다.
성원파이프는 조회공시 답변 이후 전날보다 220원(5.56%) 떨어진 3735원을 기록하고 있다.
성원파이프는 공시 답변 이전까지 사흘간의 상한가를 포함 나흘간 상승세를 보여 28일 종가기준 1365원(52.70%)이 올랐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주가급등의 이유가 없다는 공시 답변으로 인한 실망감과 맞물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물량 출현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세 종목 모두 변동성이 크고 특별히 알려진 호재도 없으므로 추격매수는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