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전성기는 언제였나요?

입력 2016-02-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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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의 전성기는 지금인 것 같다. 아니, 정확한 표현은 지금부터. 물론 스마트폰 사업에 한해서다. 다른 부문에선 진작에 정점을 찍은 것 같으니까.

전성기를 맞은 화웨이의 자랑질도 심상치 않다. 요즘 쏟아지는 보도자료 속 내용을 살펴보면 얼마나 드라마틱한 수치를 기록했는지 설명하기 바쁘더라. 오늘도 한 건 올렸다. 화웨이 P8 라이트의 글로벌 출하량이 1천만 대를 돌파했다는 소식이다. 물론 판매량이 아니라 출하량이라는 점에서 약간의 숫자 뻥튀기를 의심할 순 있겠지만, 어쨌든 어마어마한 숫자다.

화웨이 P8 라이트는 P8의 저가 버전으로, 7.7mm 두께와 무게 131g의 슬림한 바디를 특징으로 한다. 지난 4월 유럽 시장에서 출시한지 9개월 만에 출하량 1천만 대를 넘어섰다. 이로써 화웨이 P8 시리즈의 총 출하량을 통틀어 계산하면 1천 600만 대를 넘어선 셈이다. 화웨이 측이 공개한 P8 라이트 월별 출하량 추이를 봐도 계속해서 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보통 IT 기기는 출시 시점에서 멀어질수록 출하량이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화웨이 P8 라이트는 갈수록 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아마, 날이 갈수록 화웨이의 브랜드 인지도가 치솟고 있다는 사실과 무관하지 않겠지. 덕분에 이 무시무시한 중국 브랜드는 전 세계 시장에 1억 80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전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서 자리매김했고 말이다. 전년 대비 44% 증가한 수치라고 하니 듣기만 해도 괜히 초조해진다.

과거 삼성의 성장세를 지켜보던 세계 유수의 제조사들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시장의 역사는 주인공들의 이름표만 바꿔가며 반복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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