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수 악플러 고소…따뜻한 팬에 살뜰히 "제 팬이 되어주셔서 감사해♡"

입력 2016-02-0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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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린 인스타그램)
(출처=린 인스타그램)

남편 이수와 함께 악플러를 고소한 린이 악플러와 상반된 애정 어린 팬레터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최근 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가 이런 가수의 팬이라 다행이다' 라는 말보다, '언니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팬이 되어야지' 한다는, 그래서 더 열심히 살게 되는 것 같다는 말♡ 제 팬이 되어주셔서 저도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팬에게 받은 편지 사진을 게재했다.

편지에는 "중, 고등학교 때 공부할 때나 힘든일 있을 때도 언니 노래 들으면서 많이 위로가 됐고, 힘도 났고요. 취업준비하는 지금도 슬럼프 올 때 언니 노래 들으면서 뿅뿅 힘내고 있습니다. 항상 언니 노래 들을 때 마다 '내가 이런 가수 팬이라 다행이다' 하는 생각도 들고, 언니가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팬이 되어야지' 하는 생각에 더 열심히 살게 되는 것 같아요! 언니, 제 가수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항상 좋은 노래 불러주셔서 고마워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린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애초에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그것 전체를 부인하는 건 아니지만 허위 사실 유포(사실적시 포함)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모욕적인 말들에 더해진 제 부모님에 대한 욕, 또는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내용에는 법의 도움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린은 "요즘 부쩍 매니저를 통해 선처를 바란다는 내용들을 전달받곤 하는데 선처할거면 고소도 안 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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