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오른 미국 대선…힐러리 아이오와 경선서 샌더스와 초박빙

입력 2016-02-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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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아이오와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유세를 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왼쪽)과 같은달 28일 아이오와 디모인대학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는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사진=블룸버그
▲미국 대선의 첫 관문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앞두고 지난달 30일 아이오와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유세를 하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왼쪽)과 같은달 28일 아이오와 디모인대학에서 유세를 펼치고 있는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사진=블룸버그

본격적인 미국 대선을 앞두고 시작된 민주당 경선에서 힐러리가 초반부터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 주의 민주당 당원대회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약진에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안도했다.

힐러리는 1일(현지시간) 밤 코커스(당원투표) 개표가 약 95% 진행된 상태에서 득표율 49.8%를 기록 중이다. 샌더스 의원의 득표율 49.6%. 소숫점 이하의 근소한 차이로 힐러리가 앞서는 상황이었다.

클린턴 전 장관은 득표 순위를 언급하거나 승리 선언을 하는 대신 "샌더스 상원의원과 진정한 논쟁을 하게 돼서 흥분된다"고 말했다.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딸 첼시가 지켜보는 가운데 연설을 이어간 클린턴 전 장관은 "여러분을 위해 계속 싸우겠다"며 "나와 함께 후보 결정의 장으로 가자"고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별도 장소에서 연설에 나선 샌더스 의원은 "오늘 밤의 결과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실상 동률"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이에 지지자들은 함성을 지르며 샌더스 의원의 이름 "버니"를 연호했고, 샌더스 의원은 잠시 연설을 이어가지 못한 채 함박웃음을 짓기도 했다.

▲버니 샌더스(왼쪽)와 힐러리 클린턴. 사진=CNN캡처
▲버니 샌더스(왼쪽)와 힐러리 클린턴. 사진=CNN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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