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은행장, 병신년(丙申年) 첫 화두 “리더의 탁월함”

입력 2016-02-01 1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레떼(Arete)’ 언급…신한은행이 요구하는 리더의 역할 온전하게 수행하라는 의미

(사진=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리더의 탁월함'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
(사진=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리더의 탁월함'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병신년(丙申年) 음력설을 앞두고 임원들에게 던진 첫 화두는 ‘리더의 탁월함’이었다.

조 은행장은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 연수원에서 열린 ‘201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전략 목표인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발표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고대 그리스어 아레떼(Arete)를 언급하며 “금융업은 인적자원이 가장 중요하기에 신한의 탁월함이란 리더의 탁월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레떼’란 그리스 철학의 핵심 개념의 하나로, 인간(사물) 각자에게 주어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신한은행 각 임원이 리더의 역할을 온전하게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행장은 부서장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과 전략적인 사고로 주위의 수많은 직원들이 스스로 빛을 내는 미래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 핀테크, 인터넷뱅크 등 금융환경의 변화를 맞아 “과거와 다른 혼돈과 변화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펼쳐야 한다”며 △고객가치창출 △직원가치제고 △G.P.S. Speed-up 업그레이드 등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G.P.S 스피드업은 조 행장이 지난해 3월 취임 당시 제시한 경영방침으로, 글로벌화(Globalization), 협업 플랫폼(Platform)을 통한 가치 창출, 고객 및 시장 수요에 따른 분화(Segmentation) 전략을 의미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약 11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세부적으로 전략적 리스크관리와 디지털 시대에 맞는 탁월한 고객경험관리 방안, 신탁 경쟁력 강화 방법 등을 비롯해 각 사업그룹별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03,000
    • -1.15%
    • 이더리움
    • 4,246,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1.11%
    • 리플
    • 610
    • +1.84%
    • 솔라나
    • 190,100
    • +5.79%
    • 에이다
    • 500
    • +0.81%
    • 이오스
    • 691
    • +0.88%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2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0.1%
    • 체인링크
    • 17,630
    • +2.56%
    • 샌드박스
    • 402
    • +4.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