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표준단독주택가격]상승률 높은 지역, 이유있는 '상승세'

입력 2016-01-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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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별 표준단독주택가격 변동률
▲시.도별 표준단독주택가격 변동률
올해 표준단독주택가격이 발표되면서 상승세가 높은 지역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마다 대규모 개발사업 등이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19만호에 대한 가격을 공시(1월 29일 관보 게재)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16.48%), 세종(10.66%), 울산(9.84%), 대구(5.91%), 부산(5.62%) 등 8개 시․도는 전국 평균(4.15%)보다 상승폭이 높았던 반면 강원(2.21%), 충남(2.22%), 경기(2.47%), 대전(2.48%), 인천(2.77%) 등 9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의 상승세는 단연 독보적이다.

제주는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제2신공항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될 예정이고 외지인의 제주부동산 투자 증가 및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또한 제주에 이어 10%대의 상승률로 뒤를 이은 세종은 정부 이전 관련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의 진척과 함께 도시의 성숙화 및 지속적인 유입인구 증가 영향으로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울산은 우정혁신도시 개발사업, 테크노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주택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대구도 경제자유구역 개발, 동구 혁신도시 이전, 각종 개발사업, 공동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 증가 등으로 주택가격이 올랐다.

부산의 경우 일광지구택지개발사업, 해운대 LCT관광리조트사업, 문현혁신도시, 에코델타시티사업, 명지국제신도시 개발사업, 북항 재개발사업,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 등 대형사업에 따라 주택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은 단독주택부지 수요증가 및 재개발, 뉴타운 정비사업 재개영향 등이 변동률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상승한 지역 중에서 제주 서귀포시가 최고 상승률(16.98%)을 기록했다. 이 곳은 이주수요, 외국인 투자유치 증가 및 신화역사공원, 제2신공항, 영어교육도시 등 각종 개발사업의 진척, 지속적인 인구유입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어서 제주 제주시(16.21%)의 경우 이주수요, 관광객 증가, 도 외부기업의 각종 투자유치, 도시개발사업 및 신제주지역 다가구주택 신축증가 등의 영향이 컸고 울산 북구(13.21%) 지역은 송정지구 및 산하지구 개발사업 등 각종 개발계획진행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 파주시(0.31%)는 구도심 재개발사업, 산업단지개발 등의 지연, 공급과잉 등으로 인한 보합세를 기록했고 강원 태백시(0.50%)는 지역경기 동향의 변화가 없으며 일부 도로개설 및 확‧포장된 지역 인근에 한해 국지적으로 주택가격이 올랐다.

또한 경기 고양일산서구(0.61%)는 신도시 다가구주택 수요 증가지역, 주택신축 지역에 한해서 주택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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