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권 올해 12만3000가구 분양 '전년比 21% 감소'...동탄2신도시 최다

입력 2016-01-2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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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권에서 12만3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1% 줄어든 물량이다.

2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48개단지 12만3629가구다. 지난해 분양된 15만 6354가구보다 20.9% 감소한 수준이지만 2010~2015년 연간 평균 분양실적(7만4479)보다는 65.9%나 증가한 수치다.

분양물량이 많은 '빅5' 지역을 살펴보면 화성시가 27개 단지 2만180가구로 가장 많다. 동탄2신도시(1만2954가구)와 송산그린시티(3950가구)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2위는 13개 단지 1만6060가구를 공급하는 평택이 차지했다. 평택은 올해 하반기 개통되는 수서발KTX 지제역의 호재를 안고 있다.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A8블록에서 EG the1(752가구)이 10월 첫 분양된다.

김포는 12개 단지 1만2129가구로 세 번째로 분양물량이 많았고, 용인은 9533가구로 4위를 기록했다. 김포의 경우 한강신도시 물량이 4356가구로 가장 많으며 이중 호반건설이 4개 블록에서 1640가구를 분양한다. 용인에서는 오는 3월 대우건설이 1628가구의 성복 푸르지오를, GS건설이 4월 1244가구 규모의 동천2지구 자이를 공급한다.

5위는 12개 단지 9127가구를 분양하는 남양주시가 차지했다. 한 곳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물량이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및 지금지구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분양물량은 8645가구다.

올해 경기도 내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41개 단지, 6만6155가구에 달한다. 김포 신곡 신동아파밀리에(5043가구ㆍ11월)가 가장 큰 매머드 단지다. 2000가구 이상 단지로는 △평택칠원 동문굿모닝힐(3867가구ㆍ4월) △평택 소사2지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3223가구ㆍ3월)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3차(2323가구ㆍ6월) △일산 한류월드(2204가구ㆍ3월) △시흥 푸르지오(2051가구ㆍ5월) 등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리서치팀장은 “1월 현재 경기권 분양물량은 작년 분양실적보다 20% 이상 줄었지만 앞으로 정부 정책 및 주택시장에 따라 추가로 나올 민간택지 분양물량이 상당수 대기하고 있어 집값 움직임에 따라 올해 경기권 분양물량 변동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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