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독자 제공)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9분께 지하철 4호선 미아역에서 코레일 (하선) 열차가 제동장치 불량으로 인해 고장나 승객들을 하차시키고 해당 전동차는 회송조치했다"며 "현재 열차는 정상운행에 들어갔지만 다소 지연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4호선 미아역에서 제동장치 고장으로 인해 하차한 승객만 1900명에 달했다.
특히 최근 4호선 고장이 잇따르자 승객들의 불만도 폭주했다. 실제로 앞서 지난 6일 오후에도 4호선 지하철이 고장나 승객 800여명이 대피하고 이 과정에서 승객 수십명이 부상한 바 있다.
지난달 7일에도 4호선 동작-이촌 구간에 전동차 고장이 발생해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승객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4호선 미아역 전동차 제동장치 고장 소식에 네티즌은 "4호선 정말 심각하구나" "4호선은 왜 늘 출근시간만 되면 고장나는거야?" "4호선 고장, 제발 이제 노후화된 장비 좀 교체하자. 늘 고장나다가 대구 지하철 참사처럼 대형 사고 나는거 아닐까 불안하다" 등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