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고장’ 4호선, 안내방송 없어 승객 ‘우왕좌왕’…비판의 목소리 고조

입력 2016-01-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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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독자 제공)
(이투데이 독자 제공)

최근 4호선의 잦은 고장으로 승객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안내 방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4호선 미아역 화재에 이어, 6일 오후 7시 25분께 서울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한성대입구역과 성신여대입구역 사이 터널에서 고장으로 멈춰섰다.

퇴근 시간에 지하철로 몰린 승객 수백 명이 어두운 터널 통로를 따라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져 시민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장 후 지하철의 전기가 끊기며 '펑'하는 소리가 나 놀란 승객들이 비상문 개폐 꼭지를 열고 지하철 바깥으로 나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승객들이 대피할 때까지 지하철에서는 단 한 차례의 안내 방송도 이뤄지지 않았다. 

서울메트로는 "당시 승객들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안내 방송을 할 수 없었다"며 "비상통화장치가 최우선 사용되도록 설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비상통화장치가 사용 중이면 안내 방송을 하지 못하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누리꾼들의 4호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졌다. 한 누리꾼은 "안내 방송이 오후 9시 께에 완전히 해결되었다 하고서도 지연 정차하는 등 방송과 달라"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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