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졸자들 학자금 대출 '탕감' 요구…신입생 모집때 대학이 과장 광고

입력 2016-01-2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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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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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졸자들이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고 나섰다. 앞서 대학이 신입생을 뽑을 때 졸업후 예상소득을 과도하게 전망했고 이를 지원자들에게 사실처럼 알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학 등록금 대출을 탕감해 달라는 미국인이 부쩍 늘어 미국 교육부가 당혹해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6개월 동안 7500명 이상이 총 1억6400만 달러(약 1990억 원)의 빚을 없애 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들이 대출금의 탕감을 요구하는 것은 연방법에 근거하고 있다.즉, 대학이 신입생 모집 과정에서 졸업 이후의 예상소득을 부풀리는 등 불법 전략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면 채무를 없애도록 하는 법 규정을 내세워 대출금을 갚을 수 없다고 버티는 것이다.

실제로 1994년 제정된 법에 따라 지금까지 세 차례 대출금을 탕감받은 사례가 있다.

지난해에는 코린시언대가 파산한 데 따라 이 학교 출신 1300여 명의 채무 2800만 달러가 탕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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