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조치로 중국주식 타격 예상

입력 2007-05-19 18:43 수정 2007-05-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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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버블 경고속, 외국투자가 이탈 조짐도

중국의 금리인상 등 긴축조치로 인해 버블양상을 보이고 있는 중국증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상장주식 중 40%가 중국과 연계돼 있는 홍콩증시도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HSBC은행이 경고했다.

주말 중국 증시는 개인투자가들이 신중한 자세를 보임에 따라 상하이종합지수가 4030.25로 18.03포인트(0.45%) 하락한 채 마감했다.

HSBC의 CEO인 마이클 스미쓰는 A-증시의 버블형성 우려 속에 홍콩의 증시를 보려면 상하이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 증시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우리는 기꺼이 가장 먼저 괘도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신시어증권의 루이스 셤 천잉 이사는 중국주식들이 펀드의 주목을 받는 주식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증시에 지나치게 많은 돈이 몰려 주가가 지나치게 고평가돼 있다고 주장한다.

“ 홍콩의 상황도 나아 보이지 않는다. 개인투자자들이 몰려와 회사의 내용은 고사하고 회사의 이름도 물어보지 않은 채 주가코드를 물어보는 상황이다.”

홍콩의 최대 유력재벌인 리카싱은 지난 목요일 좀처럼 하지 않은 증시에 대한 경고를 했다. 본토의 증시가 이익의 50-60배로 거래되는 등 버블이 형성됐다는 경고다.

금요일 오전 홍콩증시는 리카싱의 경고 영향으로 20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가 오후 중국이동통신과 HSBC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89.77포인트 하락한 채 마감했다.

중국의 한 언론에 의하면 A-증시 참여가 허용된 외국투자기관들은 A-증시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두개의 대형 투자기관이 증시에서 총100억 위엔(1조 2천억원)을 회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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