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 2015년 외국인 입국자수 전년 대비 6.3% 감소

입력 2016-01-22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한국에 온 외국인 수가 2014년에 비해 100만명 정도 감소했다.

법무부는 지난해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수가 1300만여명으로 2014년 1400만여명에 비해 6.3% 가량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 수는 1월부터 5월까지 증가하다가 메르스가 확산된 6월 이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6월부터 9월까지 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7%(164만여명) 줄었다. 메르스가 잠잠해진 10월부터 12월까지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입국자 수가 615만여명(46.1%)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일본 186만여명(13.9%) △미국 86만여명(6.4) △대만 55만여명(4.1%) 순이었다.

외국인 입국자들 대부분은 관광을 위해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입국목적별로는 관광이 952만여명(71.2%)으로 가장 많았고 △방문 53만여명(4.0%) △취업 51만여명(3.8%) 목적이 그 뒤를 이었다.

총 출입국자 수는 2014년에 비해 7.7% 늘어난 6637만여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중 국민 입국자 수가 3900만여명으로 전체의 58.9%에 달했다.

체류외국인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189만여명으로 2014년에 비해 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체류외국인 수가 증가한 주요 원인은 외국국적동포 거소신고자가 2014년에 비해 13.4%p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국국적동포 거소신고자는 전체 체류외국인의 17.3%(32만여명)에 이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은 슈가·김호중이 했는데…분열된 팬덤의 정치학(?) [이슈크래커]
  • 단독 휠라 프리미엄 라인 ‘휠라플러스’, 이달 베일 벗는다
  • 딸기·망고·귤 이어 이번엔 무화과…성심당 신메뉴도 오픈런? [그래픽 스토리]
  • '동상이몽2' 양준혁♥박현선 부부, 2세 '팔팔이' 성별 최초공개
  • 법원, 인터파크커머스에 보전처분…23일 대표자 비공개 심문
  • "겁도 많이 났다"…'숙취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 하차 언급
  • 대통령실 "전현희 의원, 대통령 부부에 공식 사과해야"
  • “이제 개학인데”...코로나19 재확산에 학교·학부모도 ‘술렁’
  • 오늘의 상승종목

  • 08.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20,000
    • -2.41%
    • 이더리움
    • 3,571,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461,200
    • -2.14%
    • 리플
    • 833
    • +4.65%
    • 솔라나
    • 196,400
    • -3.3%
    • 에이다
    • 461
    • -2.12%
    • 이오스
    • 666
    • -1.62%
    • 트론
    • 195
    • +3.72%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50
    • -3.67%
    • 체인링크
    • 13,780
    • -3.97%
    • 샌드박스
    • 355
    • -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