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다 일본은행 총재 “현재 추가 완화할 생각 없다”

입력 2016-01-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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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당분간 추가 완화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로다 총재는 1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구로다 총재는 소비자 물가 동향과 관련한 민주당 이시바시 미치히로 의원의 질문에 “신선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기지수(CPI)가 전년 대비 1.2%까지 상승한 점에 대해 “물가 기조는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향후 물가 기조도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 물가 목표의 달성 시기에 대해 “2016년도 후반에 2%에 달할 가능성이 높지만, 유가 동향에 달렸다”고 설명했다.

금융 정책에 대해서는 “현재 추가 완화할 생각이 없다”고 하면서도 “물가 기조에 변화가 생기면 주저없이 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구로다 총재의 발언에 이날 오후 도쿄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가치가 달러에 대해 한층 상승했다. 엔화는 오후 2시 시점에는 전날 오후 5시 시점에 비해 달러당 36엔 올라 117.73~117.76엔이었다. 오후 1시30분 경에는 117.59엔까지 올랐다.

이 영향으로 도요타자동차 등 환율 영향을 크게 받는 수출관련주에 매도 압력이 거세졌다. 도요타의 주가는 이날 한때 전일 대비 80엔(1.2%) 하락해 6717엔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줄여 0.56% 하락한 6759엔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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