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中 AIIB 창립총회 참석…국제무대 데뷔

입력 2016-01-15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우지웨이 재무장관과 동북아지역 금융시장 의견 교환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취임후 첫 번째 해외일정으로 16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총회 및 개소식 참석을 위해 15일 저녁 출국한다.

유일호 부총리는 중국 러우지웨이(Lou Jiwei, 樓繼偉) 재무장관과 별도 양자면담을 갖고 최근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동북아 지역의 실물 및 금융시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AIIB 창립총회에는 중국에서 시진핑 주석 및 리커창 총리가 모두 참석한다. 유 부총리도 AIIB내 5대 주주이자 향후 운영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우리나라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다.

16일 오전 조어대에서 개최될 AIIB 개소식(Opening ceremony)에서는 시진핑 주석이 참석해 AIIB의 공식 출범을 축하하고 유 부총리는 이 행사에서 창립회원국 중 역내국을 대표해 AIIB 출범의 의미를 평가하고 향후 아시아 인프라 개발에서 AIIB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는 축사를 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리커창 총리가 주도할 총회 창립기념식에서도 유 부총리는 57개 회원국대표와 함께 참석해 AIIB 및 최근 주요 국제경제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개최되는 창립총회(Inaugural meeting of Board of Governors)에서는 AIIB의 운영개시를 위해 필요한 총재와 이사의 선출, 협정문 세칙 및 행동강령 등이 승인될 계획이다.

AIIB 총재로는 중국의 진리췬(Jin Liqun, 金立群) 현 총재지명자가 단독 후보로 나와 선출될 예정이며 총 12명의 이사직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해 송인창 기재부 국제금융정책국장이 추천돼 선출된 후 17일 창립이사회부터 이사로서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 중국 러우지웨이 재무장관 및 진리췬 총재와 별도 양자면담을 개최할 계획이다.

중국 재무장관과는 최근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동북아 지역의 실물 및 금융시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양국 재무당국간 협력강화 등에 대해 논의한다.

진리췬 총재와는 AIIB내 한국 인력진출 확대방안과 AIIB와 우리 기업 및 금융기관들과의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52,000
    • -0.26%
    • 이더리움
    • 3,301,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30,800
    • -1.24%
    • 리플
    • 786
    • -3.44%
    • 솔라나
    • 196,900
    • -0.86%
    • 에이다
    • 473
    • -2.87%
    • 이오스
    • 643
    • -2.28%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5
    • -2.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50
    • -0.56%
    • 체인링크
    • 14,700
    • -3.61%
    • 샌드박스
    • 336
    • -2.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