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스네이프 교수 역 앨런 릭먼, 암으로 사망

입력 2016-01-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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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시스)
(사진제공=뉴시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출연한 영국 배우 앨런 릭먼이 14일(현지시각)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9세.

이날 BBC는 “배우이자 감독인 앨런 릭먼이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69세의 생애를 마쳤다”고 밝혔다.

앨런 릭먼은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냉철한 스네이프 교수로 출연했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전 세계 영화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생애 골든글로브와 에미상, 영국 아카데미(BAFTA) 등을 수상했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연극 무대에서 연기를 시작해 TV, 스크린 등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다. ‘다이하드’에서는 악당 테러리스트로 분했고, ‘러브 액츄얼리’에서 회사 여직원에 흔들리는 가장의 모습을 그려 호평을 얻었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해리포터’의 작가 JK 롤링은 자신의 트위터에 “충격과 슬픔을 표현할 말이 없다. 그는 참으로 훌륭한 배우이자 멋진 남자였다”고 전했다. ‘해리포터’에서 헤르미온느를 연기한 엠마 왓슨도 트위터에서 “충격적인 슬픈 소식”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앨런 릭먼이 출연한 공포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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