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한국인] 한국 청소년 불안 요인 1위 학업ㆍ2위 미래

입력 2016-01-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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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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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 문제로 인해 가장 큰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한국사회의 사회 심리적 불안의 원인분석과 대응방안’ 보고서(이상영 선임연구위원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최근 1년간 가장 크게 불안을 느꼈던 개인 문제로는 조사대상자의 32.9%(1644명)가 학업문제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28.0%(1399명)가 꼽은 ‘미래에 대한 불안’이었다. 3위는 ‘가정경제문제’로 323명(6.5%)이 선택했다.

연구진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학업성적, 대학진학, 진로 등의 문제가 가장 큰 불안요소가 되고 있다고 풀이했다.

실제 만 14~18세 이하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삶에 대해 느끼는 불안의 정도를 0점(전혀 불안하지 않음)~10점(매우 불안함)의 범위에서 응답하게 했을 때 고등학교 재학 청소년(5.1점)에 비해 고등학교 중퇴ㆍ졸업 청소년은 5.5점으로 불안점수가 더 높았다. 대학교에 재학중인 경우(4.9점)와 비교했을 때도 청소년들의 불안이 대학 진학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아울러 학업문제와 미래에 대한 불안이 청소년들에게 가장 높은 수준의 불안을 유발하는 요소이지만 외모 문제로 인한 불안의 강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정경제 문제, 신체적ㆍ정신적 건강,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기대, 학교생활 및 교우관계, 이성관계 등이 2~3점대의 서로 비슷한 점수를 기록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매우 다양한 불안요소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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