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만달러 재계약’ 니퍼트, 연봉 30만달러 삭감된 이유는?

입력 2016-01-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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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니퍼트. (뉴시스)
▲더스틴 니퍼트. (뉴시스)

더스틴 니퍼트(35ㆍ두산 베어스)가 지난해 연봉보다 30만 달러(약 3억5000만원) 삭감된 120만 달러(약 14억4000만원)에 잔류했다.

두산은 6일 “우완 정통파 투수 니퍼트와 연봉 12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봉인 150만 달러(약 18억원)보다 30만 달러 삭감된 금액이다.

니퍼트는 KBO리그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는 동안 127경기에 등판해 단일팀 외국인 선수로는 최다인 58승(32패)을 거두고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며 두산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다인 768.1이닝을 소화했고, KBO리그 최다인 73차례의 퀄리티스타트도 달성했다.

그러나 지난해 니퍼트는 부상으로 신음하며 20경기에 출장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로인해 올해 재계약을 앞두고 두산과 니퍼트는 연봉 문제에서 입장 차이를 보였다.

포스트 시즌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되찾은 니퍼트는 지난해 연봉과 동일한 150만 달러를 원했고, 두산은 연봉 삭감을 주장했다. 좀처럼 양 측의 의견은 좁혀지지 않았고, 재계약은 해를 넘겼다. 그러나 니퍼트는 결국 정규 시즌에서 3개월간 출전하지 못해 연봉 삭감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다. 두산 역시 니퍼트에게 적정선인 연봉 120만 달러를 제시해 에이스 대우를 이어갔다.

한편, 5일 시무식에 이어 니퍼트와 재계약을 마무리해 큰 걱정을 덜은 두산은 스프링캠프 출발일인 15일까지 선수단과 연봉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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