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3차장 이동열, 서울남부지검 2차장 조재연…검찰 중간간부 인사 단행

입력 2016-01-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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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에 이동열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을 발령하는 검찰 중간간부 인사가 단행됐다.

법무부는 6일 전국 고검검사급 검사 등 560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부임은 1월 13일 이뤄진다.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를 이끌 이동열 신임 3차장은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과 특별수사체계 TF팀장을 지낸 '특수통' 검사다. 법무부 대변인 출신이라 언론관계도 비교적 원만하다는 평을 듣는다.

주요 공안사건을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2차장에는 이정회 수원지검 2차장 검사가 뽑혔다. 대검 중수부를 대신할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의 초기 단장에는 김기동 대전고검 차장이,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의 바통을 이어받는 방위사업수사부 초기 부장에는 박찬호 서울남부지검 금조1부장이 임명됐다.

지난해 2월 금융수사 중점청으로 지정된 서울남부지검 2차장에는 전임 증권범죄합수단장이었던 조재연 광주지검 형사1부장 검사가 발탁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분위기를 일신하고 법질서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법무·검찰 본연의 임무에 매진하기 위한 진용을 완비함과 동시에 4. 13. 총선에 대비한 공정 선거 관리 체계를 갖추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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