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캐피탈 일반공모 17% 실권

입력 2007-05-09 14:29 수정 2007-05-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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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주 유상증자서 100만주 미청약…조달자금 당초 300억서 250억으로 축소

자동차 할부금융 업체인 우리캐피탈이 최대주주인 대우차판매 및 계열사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공모 유상증자에서 17%가 실권했다. 이에 따라 조달자금도 당초 계획 300억원에서 50억원 가량 감소했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캐피탈은 지난 7일까지 주당 5000원씩 보통주 600만주를 발행하는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최대주주인 대우차판매을 배제한 채 대우차판매 및 계열사, 대리점, 대우차판매의 7개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 공모 결과 499만2800주가 청약해 16.79%의 실권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조달자금은 당초 계획해했던 금액에 비해 50억원 가량 감소했다.

한편 이번 유상증자로 최대주주인 대우차판매 지분은 당초 92.35%에서 73.90%(1847만주)로 감소했다.

대우자동차판매 계열 자동차할부금융 업체 우리캐피탈은 2010년~2011년경 증시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준비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이르면 2009년에 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캐피탈의 상장 추진은 2005년 3월 대우차판매에 인수된 뒤 가파른 성장세를 배경으로 한다. 당초 우리캐피탈은 1995년 설립 이후 주택할부금융을 전문으로 해왔다.

하지만 대우차판매의 인수를 계기로 자동차할부금융을 본격화 하면서 영업기반과 수익구조가 급속히 개선, 현대캐피탈, 대우캐피탈 등과 함께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의 '빅3'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우차판매가 인수하던 해 147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689억원으로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26억원)의 3배를 훨씬 웃도는 93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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