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 中 커제에 승리 '위기 탈출'…‘몽백합 왕좌는 내일 5국서’

입력 2016-01-0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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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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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이 위기에서 탈출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세돌은 4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5번기 4국에서 커제 9단을 물리치며 승부를 5국으로 끌고 갔다.

이 대국 전까지 이세돌은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었다. 4국에서 패배했다면 몽백합배 왕좌를 커제에게 내줘야 했던 상황.

그러나 이세돌은 위기에서 더욱 빛났다. 이날 4국에서 커제에게 160수 만에 백 불계승을 따냈다.

이로써 최종 우승자는 내일(5일) 5국에서 가려지게 된다.

이세돌은 지난해 11월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 준결승에서도 커제 9단과 맞붙은 적이 있으나, 패했다. 이후 커제 9단은 여세를 몰아 삼성화재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몽백합배 결승은 커제에게 설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해 10월부터 굳건히 중국 랭킹 1위 자리를 지키는 커제는 지난해 1월 바이링배와 삼성화재배에 이어 세계 3관왕에 노린다.

몽백합배 우승 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26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8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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