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디자인이 미래 변화 주도할 최고의 경쟁력"

입력 2007-05-08 13:17 수정 2007-05-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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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이 8일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사장, 권영수 LG필립스LCD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함께 역삼동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하고 디자인 전략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구 회장은 이날 휴대폰,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등 3개 분야의 고객감성을 강조한 디자인 제품과 미래를 이끌어 나갈 선행디자인 제품을 일일이 살펴보고 각 분야 디자인연구소장들로부터 구체적인 설명을 듣는 등 디자인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휴대폰 분야에서는 전면 터치스크린 방식의 프라다폰과 메탈소재를 적용한 샤인폰 등 감성디자인으로 초콜릿폰에 이은 글로벌 히트제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휴대폰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디스플레이분야에서는 TV화면과 받침대 연결부분을 레드, 블랙, 실버 색상의 둥근 링(Ring) 모양으로 처리한 스탠드, 인비저블(Invisible) 스피커 등 감각적인 디자인과 사용편의성을 높여 철저히 고객가치를 극대화시킨 '엑스캔버스 퀴담 LCD TV'와 자연주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집안내 원목가구나 바닥재와의 조화를 고려해 외부 케이스를 최고급 나무로 디자인한 '우드 PDP TV'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생활가전분야에서는 꽃문양 등 미술작품의 디자인을 에어컨, 냉장고, 광파오븐, 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제품에 적용, 거실과 주방의 공간 분위기를 바꿔 '키친 갤러리' 등의 신개념을 만들어가고 있는 가전제품 디자인을 관심있게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디자인이 미래 변화를 주도할 최고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발굴해 고객의 생각보다 한발 앞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도 지난 4월 1분기 실적설명회에서 '2010년 글로벌 톱3' 달성을 위한 6대 전략방향 중 하나로 '기술혁신과 디자인 차별화'를 꼽고, "고객에 대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초콜릿폰, 샤인폰, 아트디오스 등과 같이 디자인 경쟁력이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사진설명> 구본무 LG 회장은 8일 역삼동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를 방문해 슈퍼 디자이너로 선정된 차강희 LG전자 MC 디자인연구소장으로부터 휴대폰 디자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한편 LG전자는 디자인이 기술의 개발방향을 리드하는 선행디자인 프로세스 강화, 해외 디자인센터의 지역별 특화, 컨셉(Concept), 스타일(Style), 사용성(Interface), 마무리(Finishing) 등 디자인 핵심역량 강화, 세계 최고 역량의 디자이너 전문가 육성 등 4대 디자인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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