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29일 금호산업 되찾는다…6년만에 그룹 재건

입력 2015-12-23 1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을 6년 만에 되찾게 됐다.

2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금호산업 인수금 7228억원을 모두 마련했다. 박 회장은 오는 29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인수 자금을 납입하고 경영권을 찾아오기로 확정했다.

우선 CJ그룹이 백기사로 나서 500억원을 투자, 금호산업 지분 3.46%를 취득하는 공동인수자로 나선다. 또 다른 백기사는 NH투자증권으로 인수금융 3000억원을 단독 제공키로 했다.

나머지 자금은 박 회장이 금호기업을 통해 모집했다.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SI)들이 금호기업 주주로 참여했고, 박 회장이 설립한 아시아펀드도 370억원을 출자했다.

금호산업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30.08%)이며 아시아나항공은 금호터미널·아시아나에어포트·아시아나IDT 주식 100%를 보유하는 등 그룹 전체 지배구조가 맞물려 있다. 박 회장이 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고리인 금호산업을 인수하려는 이유다.

금호산업을 되찾은 이후 채권단이 지분 42.1%를 보유한 금호타이어 인수만 성공하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건 작업은 거의 마무리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6년 전에도 태풍 '종다리' 왔다고?…이번에도 '최악 더위' 몰고 올까 [이슈크래커]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증시 떠나는 지친 개미…투자자예탁금·빚투 대신 ‘CMA·MMF’ 쏠리네
  • ‘전세사기특별법’ 합의...여야 민생법안 처리 속전속결[종합]
  • 잭슨홀 미팅, 어느 때보다 의견 갈릴 듯…투자 불확실성 최고조
  • '14경기 강행군' 신유빈, 결국 어깨 부상…한 달 휴식키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68,000
    • -0.5%
    • 이더리움
    • 3,524,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57,800
    • -0.74%
    • 리플
    • 815
    • -0.49%
    • 솔라나
    • 195,500
    • -1.56%
    • 에이다
    • 467
    • +1.74%
    • 이오스
    • 669
    • +0.45%
    • 트론
    • 207
    • +7.81%
    • 스텔라루멘
    • 133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650
    • -0.95%
    • 체인링크
    • 13,900
    • +0.72%
    • 샌드박스
    • 35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