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CIO 후보 28일 면접… 인선작업 재개

입력 2015-12-23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면접 뒤 신원조회, 다음달 말 최종 임명 전망

국민연금공단의 새 이사장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내정됐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ㆍCIO)의 인선 작업이 한 달 만에 재개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이사추천위원회는 오는 28일 후보자 7인의 면접을 실시한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달 16일 CIO 지원서 접수를 마감했다.

추천위는 면접을 실시한 뒤 신원조회를 거쳐 복수의 후보자를 신임 이사장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사장이 CIO 후보의 추천안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제출하면 복지부 장관의 승인과 이사장의 임명을 거쳐 신임 CIO가 뽑힌다. 신임 이사장이 새 CIO 선임의 가장 큰 변수가 되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문 전 장관이 이미 낙점한 CIO가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통상 신원 조회를 보름간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다음달 말 새 CIO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국민연금 CIO 후보 7인은 정재호 유진투자증권 PE부문 대표, 이동익 전 한국투자공사(KIC)투자운용본부장, 김용문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싱가포르법인장, 권재완 AJ인베스트먼트 대표, 안효준 교보악사자산운용 대표, 김영덕 성장사다리펀드 위원장, 강면욱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다.

한편 국민연금 이사장은 이르면 다음달 초 최종 선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국민연금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21일 문 전 장관 등 이사장 후보자들의 면접을 실시했다.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와 시민단체는 문 전 장관이 올해 5월 여야가 합의한 국민연금소득대체율 인상을 번복하고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 추진을 이유로 그의 이사장 선임을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 기금운용본부의 공사화를 실현하기 위해 문 전 장관의 이사장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696,000
    • +2.08%
    • 이더리움
    • 4,270,000
    • +1.35%
    • 비트코인 캐시
    • 464,400
    • +4.17%
    • 리플
    • 619
    • +4.38%
    • 솔라나
    • 197,000
    • +6.14%
    • 에이다
    • 506
    • +2.22%
    • 이오스
    • 704
    • +5.55%
    • 트론
    • 184
    • +1.1%
    • 스텔라루멘
    • 124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50
    • +4.53%
    • 체인링크
    • 17,780
    • +4.71%
    • 샌드박스
    • 412
    • +9.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