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안전하고 편리한 무인택배 시스템 도입

입력 2007-05-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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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의동에 살고 있는 주부 한 모씨(34)는 최근 매스컴을 통해 최근 택배 사원을 위장한 범죄 소식을 들을 때 마다 마음이 불안해진다.”

부업으로 아동복 전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어 택배 이용이 많아 하루에도 서너 명씩 방문하는 배송사원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

또 한 씨는 부재 시 택배 물품을 보내거나 받기가 어려운 점도 쇼핑, 운동 등 개인 생활에 시간적 제약을 받아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다.”

한진택배가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보안 안전’과 수시 이용의 ‘편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택배 시스템’을 도입한다.

한진택배는 2일 (주)헤드(대표 이재용)는 서울 목동과 부산 민락동 하이페리온 아파트 총 2천여 세대에 설치된 무인택배 보관함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양사는 향후 신도시 및 재개발 지역 등 아파트와 주상 복합형 오피스텔에 무인택배 서비스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무인택배 서비스’란 개인용 택배 취급점으로 아파트 내에 사물함을 배치해서 고객이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화물을 자유로이 보내고,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사생활 보호 및 보안이 강조된 최첨단 IT 시스템을 말한다.

김기선 한진 택배사업본부장은 “소비자의 사생활 보호와 보안 강화, 이용 편리성 측면에서 서비스 도입을 검토했다”며 “최근 맞벌이 부부와 여가 활성화로 인해 집을 비우는 가정이 많아지는 추세에 맞춘 고객 눈높이 상품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진과 헤드 측은 향후 2∼3년 내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 총 10만 가구를 대상으로 무인택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은 고객 편리성 제공을 위해 오전 내 배송서비스, 당일택배, 시간지정 서비스, 서적택배, KTX택배, 레저택배, 특산물택배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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